‘부모 사기 논란’ 마이크로닷 형, 인스타에 ‘셀카’ 올려

  • 등록 2019-04-01 오전 11:04:49

    수정 2019-04-01 오전 11:04:49

(사진=산체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부모 사기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형 가수 산체스(본명 신재민)가 SNS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

지난 3월31일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몇 시간 동안 노출되고 이후 게시물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의 서비스다.

사진 속 산체스는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낀 모습이다. 별다른 메시지는 덧붙이지 않았다. 산체스는 부모 빚투 논란 이후 6개월 동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는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지인들을 보증인으로 세우거나 곗돈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의 빚투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최근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는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 받은 합의서를 충북 제천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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