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진해운 상황따라 대응책‥현대상선과 합병 불가"(종합)

"채권단 결정은 자구책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고려"
  • 등록 2016-08-30 오후 3:44:20

    수정 2016-08-30 오후 3:45:0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공동관리(자율협약) 채권단이 지원을 거부한 한진해운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해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과 현대상선과 합병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임 위원장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오픈플랫폼 개통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오랜 기간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여러 경우에 대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채권단의 조치는 한진해운의 자구노력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논의하고 검토한 뒤 판단한 결과”라며 채권단 결정에 힘을 실었다. 앞서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6000억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거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법정관리 신청은 회사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만약 그런 상황(한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울 경우) 금융위나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가 중소기업 지원책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해운업계에서는 만약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가면 17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채권단에서는 피해규모가 부풀려졌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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