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창립 16주년…균형발전·주거복지 확대

도시공사 "소규모 임대주택사업 추진"
연말까지 돋움집 공급…시세보다 저렴
택지개발 속도 '검단2산단' 용역 시행
검단신도시 상업용지 등 매각 잇따라
  • 등록 2019-05-20 오후 1:45:00

    수정 2019-05-20 오후 1:45:00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창립 16주년(5월24일)을 맞는 인천도시공사가 균형발전·주거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균형발전·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해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받아 전문화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공사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업을 연계해 소규모 리모델링형 임대주택인 돋움집을 공급한다. 현재 시범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돋움집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부평구 부평동, 미추홀구 주안동 등 2곳의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사회적기업이 맡는다.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위기가정 긴급지원, 일자리 상담서비스, 알코올 중독예방캠페인, 집수리 교육사업 등도 진행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조감도.
택지개발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신규 사업인 검단2일반산업단지(84만㎡)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한다. 해당 부지는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에코사이언스파크(200만㎡) 대상 예정지에 포함돼 있다. 공사는 환경부 등과 협의해 검단2산단을 특구로 개발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연구·개발(R&D) 지원, 세제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강소특구 지정 여부는 내년 상반기 결정될 전망이다.

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 상업용지 19개 필지 2만6000여㎡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다음 달 3일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 3만8000여㎡에 대한 입찰공고도 낸다.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연장선과 중심상권에서 1㎞ 안에 위치한 초역세권 ‘노른자 땅’이다. 올 하반기(7~12월)에는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 1만1000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 43만2000여㎡, 상업용지 11개 필지 2만3000여㎡, 업무용지 1개 필지 17만9000여㎡를 공급한다.
박인서(오른쪽)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3월20일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지역본부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한편 공사는 2003년 창립 이래로 전체 사업비 116조원 규모의 자체·출자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용유발효과 118만4000여명, 생산유발효과 258조4000억여원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8681억원, 당기순이익 257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내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또 도시개발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환원하고자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임직원 모두 인천시민에게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청렴문화 안착에 정진해 신뢰와 지지를 받는 인천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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