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떠난 장사의 신 “카페 조회수 올리는 프로그램 사용” 사과

구독자 126만 유튜버 '장사의신' 은현장씨
최근 논란으로 유튜브 중단…"악플러 대응할 것"
  • 등록 2024-02-01 오후 2:49:55

    수정 2024-02-01 오후 3:14:43

사진=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여러 논란으로 유튜브 중단을 선언한 ‘장사의 신’ 은현장씨가 과거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에서 조회수 올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한 은씨는 “네이버 카페 운영에 대해 사죄드릴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은씨는 “많은 분이 문제를 제기해 주셨던 제 브이로그 영상 속 컴퓨터 화면은 카페 회원들이 쓴 글에 달린 댓글 수를 크롤링해서 수치와 순위로 표현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그 집계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상을 해주려고 했고, 네이버 쪽에서도 승인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은씨는 2022년 8월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고, 그중 지인의 소개로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은씨는 “공인받은 전문가 플랫폼에서 개발자에게 의뢰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밝혔다.

은씨는 “해당 프로그램 덕분에 카페의 광고 글이나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쓴 에세이글 같은 게시글에 조회수가 10-15씩, 많을 땐 몇백씩도 올렸다”면서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중지했다. 모르고 했던, 지금은 하고 있지 않던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보상을 약속했다.

은씨는 20대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200억원에 매각한 장본인이다. 프랜차이즈 매각 후 은씨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개설하고 자영업자 솔루션에 나섰다.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당 콘텐츠가 대박이 나면서 ‘유튜브계 백종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은씨의 성공 신화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은씨가 운영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은씨가 언급한 액수보다 훨씬 적다는 주장과 함께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와 은씨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은씨가 매각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은씨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2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관련 입금 자료를 공개했다. 초록뱀미디어와의 연관성도 부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됐고, 결국 은씨는 지난달 “유튜브를 그만하겠다. 저를 그동안 믿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또 너무 죄송하다”고 유튜브 중단을 선언했다. 동시에 은씨는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알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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