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고환율에도 1%대 강보합…외인 4거래일만 ‘사자’

외국인 634억 ‘사자’ vs 개인 1040억 ‘팔자’
정보기기 3%, 화학·금속 2%대 강세
성일하이텍 14%, 케어젠 10%대↑
포르쉐 상장 수혜 기대감에…삼기 등 급등
  • 등록 2022-09-06 오후 3:45:11

    수정 2022-09-06 오후 3:45:1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환율 급등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3포인트(1.03%) 상승한 77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지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긴축 부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매크로(거시경제) 악화,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등 악재가 산재했음데ㅗ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외화지급준비율 인하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했지만, 장 후반 들어서 다시 재상승하며 투자 환경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미국 선물 시장이 상승한 데다, 성장주의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파월 쇼크 이후 글로벌 증시, 금융 시장은 긴축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황으로, 좀처럼 반등 포인트를 차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 악화로 인한 중장기 하방 압력 확대가 불가피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방어적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높여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전략을 가져가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5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03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상승했다. 정보기기(3.11%)는 3%대 올랐다. 화학(2.79%), 금속(2.33%), 통신장비(2.25%), 출판·매체복제(2.13%) 등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기기(1.67%), 기계·장비(1.60%), 종이·목재(1.5%), 인터넷(1.47%), 일반전기전자(1.33%), 제조(1.31%)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0.82%), 건설(0.54%), 통신방송서비스(0.42%), 기타서비스(0.17%)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성일하이텍(365340)은 14%, 케어젠(214370)은 10%대 등으로 두자릿수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 HPSP(403870) 등은 4%대 강세를 보였다. 나노신소재(12160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은 3%대 상승했으며 컴투스(078340), 케이엠더블유(032500), 비에이치(090460), 삼강엠앤티(100090)도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네이처셀(007390)은 4%대 하락했다. CJ ENM(035760),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넥슨게임즈(225570), 심텍(222800), 씨젠(096530) 등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포르쉐SE가 독일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포르세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는 삼기(122350)는 25.39% 상승했다. 지난해 포르쉐와 카본캐니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코리아에프티(123410)도 전날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651만주, 거래대금은 5조2622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082개 종목이 상승했다. 32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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