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익' 단지 내 상가 인기..인천·김포·동탄서 분양 봇물

  • 등록 2018-04-05 오후 2:41:53

    수정 2018-04-05 오후 2:41:5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지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찰에 부친 단지 내 상가에 7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고 민영주택 단지내 상가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단지 내 상가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내에 만들어진 상가로 입주민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가 대비 수익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단지내 상가는 대규모 단지를 배후로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가 입찰경쟁이 치열하다”며 “수요층의 이동 경로, 즉 배후 아파트 단지의 정문인지 후문인지, 대중교통과의 거리 정도 등 유동인구 상황에 대해 세밀히 파악해야 상가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주안 아인애비뉴 조감도. 에스엠씨피에프브이 제공.
단지내 상가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 주안에서는 신개념 메디앤 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분양한다. 이 상가는 연면적 7만5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864 가구 규모 아파트를 배후로 조성되며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바로 연결된다. 단지 내에 서울여성병원이 신축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형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주안역 상권이 가깝고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신흥 상권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김포에서는 GS건설(006360)이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한강메트로자이’ 1~3단지 4299가구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라 상권 수요 범위가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걸포북변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개통 시 외부 유입 인구 비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시설은 2단지 25실, 3단지 8실, 총 33실 규모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자이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상가 규모는 지상 1~2층, 총 8실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 A90블록 단지 주출입구 옆 대로변에 들어서며 1067가구 대단지 독점상가로 구성됐다. 2층 연결 브릿지를 통해 단지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브릿지를 통하면 어린이 놀이터, 한울림 마당, 자이안 센터 등과 바로 연결된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2 층, 4개동(1단지, 2단지 각각 2개동씩) 총 51실(1단지 32호실, 2단지 19호실)로 구성돼 있다.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가 주변에는 부천초, 중원초, 중원고 등의 교육시설과 부천테크노파크 등의 업무단지가 위치해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중흥건설이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 상가를 분양한다. 지상 1층~지상 2층에 약 1만3000㎡ 규모로 들어선다. 총 151실로 높은 전용률을 갖췄으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단지 내 스트리트 상가다. 이 상가는 총 546실의 오피스텔 입주민뿐만 아니라 민락지구 중심상업지에서 이어지는 대로변 코너에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주변 아파트 거주민 유입 및 접근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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