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 6.5% 임금인상 제시

성과급 기준도 변경 요구…“영업손실 때도 성과급 지급”
임원이 성과급 바꾸는 셀프디자인과 임금피크제 폐지도
  • 등록 2023-06-07 오후 4:42:06

    수정 2023-06-07 오후 4:42:06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사무직 노동조합이 올해 기본급 6.5% 인상과 인센티브 기준을 영업이익의 15%로 올려달라는 내용 등의 임금협상 요구안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임금복리협상 제시안을 마련했다고 자체소식지로 공지했다.

임금인상률 요구안은 기본급 기준 6.5%이다. PI(생산성 격려금) 지급기준도 기존에는 생산량 달성 및 영업흑자에서 생산량 달성시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영업손실이 나더라도 생산량을 달성하면 PI를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PS(초과이익분배금)를 기존 전년도 영업이익 10%에서 15%까지 확대해달라는 요구도 제시안에 담았다.

더불어 담당 임원이 직원의 인사고과와 별도로 성과급을 다르게 지급할 수 있는 셀프디자인 제도와 임금피크제도 폐지해줄 것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복수노조 체제인 SK하이닉스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지회 외에 이천·청주공장의 전임직 노조 등 총 3개 노조가 있다. SK하이닉스는 3개 노조와 개별로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 2021년 8.07%의 임금인상률을, 지난해에는 5.5% 인상에 월 기준급 10만원 정액 인상안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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