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임금복리협상 제시안을 마련했다고 자체소식지로 공지했다.
임금인상률 요구안은 기본급 기준 6.5%이다. PI(생산성 격려금) 지급기준도 기존에는 생산량 달성 및 영업흑자에서 생산량 달성시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영업손실이 나더라도 생산량을 달성하면 PI를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담당 임원이 직원의 인사고과와 별도로 성과급을 다르게 지급할 수 있는 셀프디자인 제도와 임금피크제도 폐지해줄 것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복수노조 체제인 SK하이닉스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지회 외에 이천·청주공장의 전임직 노조 등 총 3개 노조가 있다. SK하이닉스는 3개 노조와 개별로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 2021년 8.07%의 임금인상률을, 지난해에는 5.5% 인상에 월 기준급 10만원 정액 인상안에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