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일반청약 경쟁률 1165대 1…증거금 12.7조 몰려

오는 12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23-12-04 오후 5:56:41

    수정 2023-12-04 오후 5:56: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일과 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4.5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65만625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계 결과 총 42억5771만27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이 모였다.

최근 ‘파두 사태’로 IPO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LS머트리얼즈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하면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2025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근 이뤄진 대기업 기업공개(IPO)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6.32%에 해당하는 1990곳이 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단가를 제시했다.

2021년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한 후 LS전선 계열로 편입된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와 2차전지 수혜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력 제품인 울트라커패시터와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트라커패시터는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충·방전 시간이 짧고 사이클 수명이 길며 효율도 높아 주로 풍력발전기 제어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차(AGV)에 활용된다.

또한 전기 자동차, 가전, 전선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부품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는 미국 알루미늄 협회가 신소재 능력을 인정하고 부여하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 고유번호 3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사례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 탄소 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는 6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12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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