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원 서류를 심사한 결과, 면접 대상자 2인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4(火)에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이사장 선임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이다. 추천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위는 지난 8월2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1차로 신임 이사장 지원자를 모집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권 공신들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소위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지원을 철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