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새 이사장 2명 압축…정지원·최방길(종합)

추천위, 24일 면접심사 실시…이달 말 주총에서 최종 결정
엘리트 금융관료 vs 금융업계 베테랑
  • 등록 2017-10-11 오후 2:58:23

    수정 2017-10-11 오후 2:58:2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최종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원 서류를 심사한 결과, 면접 대상자 2인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4(火)에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이사장 선임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이다. 추천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심사에 나선 두 후보는 금융관료 출신과 금융업계 베테랑 인사로 구분된다. 1962년생인 정지원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해 1986년부터 재무부 기획관리실, 경제협력국, 금융국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12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방길 전 대표는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한종합연구소 실장,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2009~2012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추천위는 지난 8월2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1차로 신임 이사장 지원자를 모집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권 공신들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소위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지원을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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