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고 3학년, 코로나19 확진…수업 중단

  • 등록 2020-08-14 오후 3:56:34

    수정 2020-08-14 오후 3:56:3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고 홈페이지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대고 3학년 학생 1명이 발열 증상으로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3일부터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고는 이날 확진 판정 소식을 확인한 후 오전까지만 수업을 진행했다. 등교한 1학년, 3학년 학생들은 모두 귀가 조치했다. 2학년 학생들은 원격수업 기간이라 등교하지 않았다.

현대고는 12일 자필시험을 실시했다. 학교 측은 이날 시험감독을 했던 교사들과 3학년 학생 전원(39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고는 오는 19일 방학식 전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확진된 학생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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