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광양 고로 개수 후 재가동, 제조업 재시작 신호탄되길"

광양제철소 3고로 화입 기념 오찬 격려사
"스마트·초대형·친환경 고로로 '혁신' 일궈"
  • 등록 2020-07-10 오후 2:46:47

    수정 2020-07-10 오후 2:46: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일 개수를 마친 광양제철소 3고로의 재가동과 관련해 “이번 화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포스코,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재시작(restart)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광양 3고로 화입을 기념해 연 오찬에서 “고로는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는 설비로 화합·융합·도전의 상징이며 그동안 고로 화입은 제조업 활동의 시발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맥을 같이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1년 8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와 코로나19 감염 사례 없이 성공적으로 개수공사를 마친 데 대해 포스코와 협력사, 공급사의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광양 3고로에 대해 △스마트 고로 △초대형 고로 △세계 10위에 걸맞은 환경설비 구축 등 세 가지 혁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우선 스마트센서가 수집하는 다양한 정보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저원가·고품질의 쇳물로 고부가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이번 개수로 광양 3고로는 종전보다 생산량이 25% 이상 늘어난 연간 쇳물 460만t을 생산한다. 이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규모로 이로써 포스코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초대형 고로 6개를 보유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세계 10위 고로에 걸맞게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회수하는 제진장치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휴풍시 소량의 고로 내 잔류가스도청정공정을 거쳐 배출되도록 개선했다.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에너지의 회수율을 높여 ‘친환경 고로’로 개선했다.

최 회장은 “새 단장을 마친 3고로가 소중한 불씨로 강건하게 가동될 것을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에 화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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