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날은?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보다 1.4배 많아
연휴 전날 오후 4~6시 집중돼
음주사고 비율도 평소보다 1.4배↑
  • 등록 2023-09-26 오후 4:10:19

    수정 2023-09-26 오후 4:10:1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올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2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579건)보다 1.4배 많았다. 특히 2021년(784건), 2022년(792건)은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다에 달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오후 2~8시 사이에 42%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추석 외 기간(147.4명/100건)보다 1.2배 많았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연휴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해 음주사고 비율과 고속도로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여유 있는 귀성계획을 세우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감속운행해 사고 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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