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10대 여성 3명 목 졸랐다…‘연쇄 폭행’ 고교생 구속송치

  • 등록 2023-10-16 오후 4:08:46

    수정 2023-10-16 오후 4:08:46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10대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낮 12시30분쯤 수원역 인근 한 PC방에서 강도 등 혐의를 받는 A군이 검거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1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강간상해, 강도,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A(16)군을 검찰에 구속송치 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50분 경기 화성시 봉담읍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10대 B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이튿날인 6일 오후 9시5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C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40여분 뒤인 9시50분 권선구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D양을 목 졸라 기절시킨 후 비상계단으로 끌고 나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수원서부서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는 폐쇄회로(CC)TV와 탐문 및 통신수사를 통해 A군을 추적, 7일 낮 12시30분께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A군이 범행 과정에서 성범죄도 저지른 정황을 확인해 추가 혐의를 적용, 지난 9일 구속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 질의답변 자료에서 ‘A군이 혐의를 인정 했는가’의 질의에 “언론 노출에 대한 강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피해자 부모의 입장과 피해자들의 연령 등을 고려해 사건 관련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