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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은 소방악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 ‘행복한 소방관’이라는 제목의 뮤지컬과 2부 행사로 소방 시범훈련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화재뿐 아니라 육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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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과 정우성은 연예계 대표 선남선녀로 소방관 제복을 입은 채 완벽한 제복핏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2년 방송된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란히 선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장면이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시청자들은 한지민의 세상 환한 미소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건장한 체격으로 평소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던 정우성은 이날 문 대통령과 마주해 어색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배꼽 인사를 하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당시 정우성은 “존경과 존중을 따르는 험한 직업에 정당한 처우가 없는 사회는 합리적 사회로 생각하지 않는다.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안 통과를 응원한다”며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를 뒤집어썼다.
한지민 역시 “제가 이분들의 어려움을 작게나마 겪어보도록 하겠다”며 “소방관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베이킹소다를 뒤집어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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