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명 접촉…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몸상태는?

  • 등록 2022-06-24 오후 7:41:32

    수정 2022-06-24 오후 7:41:3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격리되기 전 총 4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의 상태는 현재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내국인 A씨와 접촉한 이들은 A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49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이다.

다만 자가격리가 시행되는 고위험군 접촉자는 없었다. 고위험군은 증상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성접촉자 등에 해당하며,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될 수 있다.

다만 중위험 접촉자 8명은 백신 접종은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TV에 원숭이두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질병청은 고위험군과 중위험군 접촉자를 대상으로 본인 동의 아래,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 이내 국내에 비축된 2세대 두창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이 백신은 사람두창 예방 백신으로, 원숭에두창에도 85%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있다.

A씨는 현재 현재 인천의료원 내 음압병실(공기 순환이 차단된 병실)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그는 처음엔 미열과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피부 병변 외에 발열도 없고 전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22일 오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국가지정 음압치료 병상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확진자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지만 24일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개인정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독일에서 입국한 A씨는 입국 당시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질병청에 직접 의심 신고를 한 A씨는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어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한 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던 A씨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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