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지펀드들 올 들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헤지펀드 규모는 1123억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작년 4분기에만 42억달러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테이퍼링으로 인해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과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이 나와 있습니다. 테이퍼링과 신흥국 금융불안 이슈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수급의 주체들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에 나설 것이란 견해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약 45%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1분기 실적 전망도 줄줄이 하향되고 있습니다.
실적은 작년부터 시작해서 실적 하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외인의 매수전환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4분기에서 1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란 예측이 있습니다.
주식에서 확실한 것은 없지만, 실적이 바닥을 예상을 하고, 외인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니까 매수를 시작하라는 말은 너무 터무니 없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냥 이 세가지의 이슈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지펀드는 한국형 헤지펀드 전략은 롱숏입니다. 결국 올라가는 종목은 매수,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은 매도 입니다. 이는 해외 헤지펀드 역시 제약이 있어, 이 이상은 어쩌지 못할 듯 싶습니다.
그럼 어떤 종목은 롱이고 어떤 업종은 숏이냐가 중요한 부분인데, 2가지로 구분됩니다. 그동안 상승을 했던 종목 혹은 실적에 근거하여 충분히 하락한 종목들의 실적이 얼마나 회복을 보이냐가 첫 번째 입니다. 이 종목들은 롱이 될 것이고, 실적도 안 좋은데, 회복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 숏일 겁니다. 결국 실적이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무리하게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업종 혹은 종목에 배팅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악재가 존재하지 않는 종목을 좋아합니다. 악재가 없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고, 조정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상승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관점으로 보면, 당연히 유틸리티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꼭 유틸리티가 아니더라도 악재가 없는 종목군으로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스스로 어떤 매매를 따라 갈 것인지 파악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수급 현황을 보면, 코스피는 동반 매수가 이어진 데 반해 코스닥은 동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과연 3월 대형주 장세가 될 것인지 모르겠지만 수급상으로는 이 상황입니다.
코스피 시장이 금일 갭상승한 것은 미국이 상승 마감을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후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하락추세 즉, 저항에 있었기 때문에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봅니다.
두 번째 1월 말 고점이 526p입니다. 단기적인 고점에 다가섰다는 얘기입니다.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520p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 시 510p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마/특징주
-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STX팬오션(028670), STX엔진(077970) : 검찰이 STX 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는 소식에 급락
-제일바이오(052670), 파루(043200), 이-글 벳(044960), 대한뉴팜(054670), 중앙백신(072020) : 조류인플루엔자(AI) 재확산 우려
-피앤텔(054340), 유니슨(018000) : 상장폐지 악재에 하한가
-엠에스오토텍(123040) : 실적 이슈로 상한가
-미동전자통신(161570) : 실적 이슈로 1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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