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해외 업체와 합작법인…신약 개발 '맞손' (상보)

  • 등록 2018-01-08 오후 4:02:33

    수정 2018-01-09 오전 8:07:16

로린 존슨(왼쪽) 글라이식스 대표와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사진=SK바이오팜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SK바이오팜이 신약 개발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손잡았다. SK바이오팜은 만성변비치료제 신약 ‘렐레노프라이드’ 개발을 위해 미국 글라이식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글라이식스는 희귀신경계질환 신약 분야에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회사로 평가 받는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투자자 유치를 통해 연내 임상시험에 착수, 희귀신경계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렐레노프라이드는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만성변비치료제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을 통해 미국에서 후기 임상2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질환 영역 연구에 힘써 왔으며 렐레노프라이드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와 긴밀한 논의 끝에 합작법인을 진행키로 했다”며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미국식품의약국(FDA) 협상 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FDA에 수면장애 신약인 ‘SKL-N05’의 판매승인 신청을 마쳐 내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임상3상이 진행 중이고 이르면 연내 FDA 판매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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