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전자, 3나노 양산 '임박'...관건은 수율

다음주 'GAA 기반 3나노' 양산 발표 예상
경쟁사 TSMC보다 앞서...점유율 확대 기대
파운드리 수율 안정화 초점
  • 등록 2022-06-23 오후 4:22:17

    수정 2022-06-23 오후 4:22:17

23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삼성전자(005930)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나노 반도체 공정 양산을 이르면 다음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라는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기존 기술을 적용할 때보다 칩 면적을 축소하고 소비 전력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가 3나노 양산에 돌입하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 TSMC보다 초미세 공정 도입 계획에서 한발 앞서게 됩니다. 기술력 측면에서 우위를 강조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핵심 고객 유치를 선점하면서 점유율 등 영향력을 의미있게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 높아지는 상황.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수율 안정화 여부로 쏠립니다. 4나노 파운드리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문제로 올해 초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만큼,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3나노 양산 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가 3나노 양산을 시작한다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기는 한데 수요처의 요구를 다 받아줄 만큼의 수율을 보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이번 소식이 주가에 미칠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센터장)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인내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언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업체 맹추격에 나설 삼성전자. 관건은 수율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만큼 기술 리더십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할 때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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