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1Q 매출 36.1%↓…점유율도 하락

트렌드포스 분석…“8·12인치 웨이퍼 가동률 모두 감소”
삼성 점유율 12.4%로…60.1% 기록 TSMC와 격차 확대
  • 등록 2023-06-12 오후 5:54:56

    수정 2023-06-12 오후 5:54:56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1% 감소한 34억4600만달러로 조사됐다.

실제 글로벌 10위 파운드리 중 30%대의 매출 하락을 기록한 건 삼성전자뿐이다.

이 기간 TSMC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침체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2% 줄어든 167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글로벌파운드리는 12.4%, UMC는 17.6% 하락했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9.8% 떨어졌다. 국내 유일의 순수 파운드리기업인 DB하이텍 매출은 20% 하락한 2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은 273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 18.6% 떨어졌다.

10대 업체 중 삼성전자의 매출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시장 점유율은 12.4%로 3.4%포인트 줄었다. 반면 TSMC는 58.5%에서 60.1%로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실적에 관해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가동률이 모두 줄어 업계에서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며 “다만 3나노(㎚·10억분의 1m) 신제품 도입으로 2분기에는 매출 감소율이 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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