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쌀로 전통주 빚은 경기호 대표,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농식품부 선정…증류주·청주·탁주 등 전통주 40여종 생산
대만·중국 등 수출…지역경제 활성화·유기농산물 소비 기여
  • 등록 2022-03-24 오후 1:56:00

    수정 2022-03-24 오후 1:56:00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 (사진=농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의 경기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 대표는 지역 유기농 쌀을 전통 방식으로 빚어 증류주, 바나나·알밤·옥수수막걸리, 미나리·구기자 청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도’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증류주로 조은술세종의 대표 상품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2018년 22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37억9600만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수출 실적은 5만3664달러다.

조은술세종은 지역의 유기농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어 연 37t의 유기농쌀을 조달 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기농산물 소비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홈술 문화와 전통주 인터넷 판매로 수요가 다양해지는 점에 착안해 자체 부설연구소에서 과일 리큐르, 결혼식 선물용주 등을 개발 중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2020년 12월에는 마케팅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조은술세종 제품. (사진=농식품부)
경 대표는 “서사가 있는 나눔·소통의 우리술 가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전세계에 홍보하겠다”며 “유기농 밀을 활용한 주류 제품을 개발하고 올해 4월경 대규모 유기농 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좋은술세종은 전통주 제조방식 현대화, 지속 상품 개발로 전통주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농가 경영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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