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화폐 투자사기 혐의' 코인업 사무실 압수수색

코입업 사무실 2곳 압수수색…하드디스크·서류 등 확보
투자자에게 500% 수익 보장 주장하고 문 대통령 합성사진 이용
  • 등록 2019-02-19 오후 2:37:04

    수정 2019-02-19 오후 2:37:04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찰이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 발행회사 ‘코인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인업 사무실 2곳에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업한 코인업은 비상장코인인 월드뱅크코인(WEC)를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를 받아왔다.

코인업은 투자자들에게 단기간에 400~50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18일 이례적으로 코인업에 대한 투자를 주의하라고 공지했다. 협회 측은 협회 회원사 거래소 중 코인업을 상장하거나 상장검토를 한 곳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코인업 대표인 강모씨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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