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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북만 있나? 몰로코, 신규 광고 솔루션 승부수

몰로코, ‘몰로코 클라우드’ 솔루션 정식 출시
‘광고 입찰가 최적화’ 등 신기능 담아
  • 등록 2021-01-26 오후 2:11:10

    수정 2021-01-26 오후 7:01:55

몰로코 로고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주도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한국인이 미국 현지에서 창업해 세계 시장에 자리 잡은 흔치 않은 기업이 있다. 몰로코(MOLOCO)다. 구글 안드로이드 팀 기술 책임자로 활동한 안익진 대표가 2013년 미국에서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 포함 전 세계 7개 지사를 두고 있다. 회사가 밝힌 작년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다.

몰로코는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2020’ 기준 전 세계 리텐션(방문 후 잔존율) 파워 랭킹에서 전체 9위, 서유럽 성장세 1위, 비게임 리텐션 글로벌 5위에 오르면서 기술력을 재차 알렸다. 특히 비게임 부문에선 트위터(6위), 스냅챗(7위) 등도 제쳤다.

26일 몰로코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26일 모바일 광고기술(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광고 솔루션 ‘몰로코 클라우드(MOLOCO Cloud)’ 출시를 공식화했다.

안익진 대표는 미국 본사에서 원격 화상 연결을 통해 “지난 3년간 프로덕트에 많은 투자를 했다. 그 결과물이 몰로코 클라우드”라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몰로코 클라우드는 글로벌 수백만 앱에 원하는 때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광고 자동화 플랫폼이다.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로 광고 캠페인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지난 9월 베타 버전 출시 후 4개월 만에 정식 출시했다. 강점으로 내세운 부분은 △광고 입찰가 최적화(Bid Optimizer) 기능과 △LAT(Limit Ad Tracking) 타기팅 기술이다.

몰로코 고객사 로고 이미지 (사진=몰로코 자료 갈무리)
광고 입찰가 최적화는 광고 지면(인벤토리)입찰에 가장 적절한 가격을 제시해 광고 비용의 낭비를 막는 기능이다. 몰로코는 업계 최초라고 자신하고 있다. 머신러닝 엔진을 개선하고 광고경매소(애드익스체인지)로부터 부가 정보를 얻어 표준가격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최고 가격 입찰에서도 차순위 가격 입찰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T 타기팅은 광고 추적에 제한을 둔 iOS와 안드로이드OS 기기에서 광고 ID가 아닌 개인 비식별 데이터로도 정교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한 기술이다. 앱 설치 시 광고 ID 제공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컨텍스추얼(맥락) 데이터로도 타깃 광고를 요구하는 업계 수요를 반영했다. 김지원 몰로코 이사는 “실험과 개선을 거듭한 끝에 광고 추적 제한 상황에서 캠페인을 해도 일반적인 캠페인에 준하는 수준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회사는 몰로코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웹서비스를 통한 편리한 캠페인 운영 △자동화된 퍼포먼스 최적화 △광고 투명성 제공 등을 꼽았다. 김 이사는 “몰로코는 광고 투명성을 위해 쉽게 제공하지 않는 아주 상세한 노출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며 “언제 누구한테 어느 디바이스로 광고가 나갔는지, 얼마의 돈을 썼는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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