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 한식의 세계화 이끌 전문 셰프 양성

  • 등록 2016-07-18 오후 5:00:24

    수정 2016-07-18 오후 5:00:2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K-POP, 게임, 영화 등에 이어 한식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최초의 한식 조리학교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국제적 감각의 한식 프로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리학교를 평가할 때에는 교수진을 비롯해 교육과정, 교육시설 및 졸업생들의 진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전문 셰프 양성 및 외식창업에 특성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정부로부터‘외식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외국인한식조리연수지원기관’지정 및 ‘재외공관조리사양성교육’, ‘해외한식당 종사자교육’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수진 역시 탄탄하다. 한화호텔&리조트 한식총괄 및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특급호텔에서 한식 조리장을 역임한 이재옥 전임교수에게 40년 경력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조리기능장인 신미경 전임교수에게 한식 맛의 근간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그는 법을, 식품명인, 오너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에게 조리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취업 및 창업 성공률 높이기 위해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는 실습레스토랑 2곳을 운영하고 있어 조리뿐 아니라 서비스, 식재료 관리, 정산 등 외식창업 전반에 대한 실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졸업생들의 진로는 남다르다.

이헌우(4기생) 졸업생은 학교와 MOU를 맺은 청담동 ‘송잇골’에서 전통주와 한식 한상차림의 컨셉트로‘서유구’라는 전통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 도청 앞 ‘만성한정식’ 경영주인 심재호(1기생) 졸업생은 학교 졸업 후 주방에서 전주 전통 한상차림을 책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창업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졸업 후에도 목표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국제한식조리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문 한식 셰프가 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주대 대학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8월 9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식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정규과정은 해외파견한식조리사과정(2년 과정)과 한식집중과정(1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조리입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졸 이상이라면 조리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및 입시에 대한 정보는 전주와 서울에서 개최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울 입학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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