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만 지식산업센터 60건 승인…역대 최다

  • 등록 2019-07-03 오후 2:10:04

    수정 2019-07-03 오후 2:10: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승인 받은 지식산업센터만 60건에 달하며 사상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전국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최초 승인한 지식산업센터는 총 60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8건보다 25% 늘어난 수준이자 지식산업센터 승인을 처음 시행한 1970년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형 공장’으로도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의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6월 말 기준 전국에 1082곳이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금융권 대출금리가 내려갈 뿐 아니라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승인받은 지식산업센터는 경기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건, 인천 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오피스의 대체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공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되기에 하반기까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한강 DIMC’와 인천시 갈산동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더프론트미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 팀장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수”라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와 입지뿐 아니라 교통망,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경제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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