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신약개발업체 빌릭스와 투자협약·업무제휴 체결

  • 등록 2019-11-29 오후 4:30:27

    수정 2019-11-29 오후 4:30:2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원료의약품 개발업체 에스텍파마(041910)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빌릭스와 신약개발을 위한 지분투자를 포함한 업무 협력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빌리루빈 나노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및 차후 약물전달 시스템과 조영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빌릭스는 임상개발업무를,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개발과 생산업무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신약개발 초기 투자와 연구개발, 사업화 진행에 따른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빌릭스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는 “에스텍파마와의 전략적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 벤처 투자를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빌릭스는 전상용 카이스트 교수와 김명립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빌리루빈 나노입자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허혈성 재관류 손상에 대한 적응증으로서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에 대한 임상 전개를 최우선으로 하고 염증성 질환과 표적 항암 전달물질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상용 교수는 지난 7년간 천식과 간이식, 췌도이식, GvHD (이식편대숙주질환), 심근경색, 염증성 장질환 등의 염증성 질환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를 유수한 저널에 게재해왔다. 항암제의 효능은 유지하면서 체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항암제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수십년간 개발생산 경험을 보유한 에스텍파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당사의 기술과 제약 상용화에 대한 미래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았다는 것”이라며 “양사가 본 과제를 통하여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의 시초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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