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LG그룹, 전자·화학·디스플레이, 중국에 미래 걸었다

LG전자 스마트폰 부활 위해 점유율 확대 총력
LG화학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MOU
사운 건 LGD OLED TV, 중국 성공이 관건
  • 등록 2014-07-03 오후 6:53:41

    수정 2014-07-03 오후 6:53:4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그룹은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가 모두 중국 사업에 사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1%도 채 되지 않는 시장 점유율을 5%대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삼성전자, 애플 등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우 현지 업체의 선호도가 높아 틈새공략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2012년 G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LG전자는 올해 G3를 중심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중 비즈니스포럼이 열리는 신라호텔에 마련된 LG전시장에도 G3를 전시해 중국 경제사절단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LGD)는 사운을 걸고 진행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의 성패를 중국이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한상범 LGD 사장은 “세계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에서의 성공여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TV는 LGD가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OLED TV 사업이 힘들어질 경우 회사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회사의 명운을 건 OLED TV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사업에는 세계 1위 EV 배터리 업체인 LG화학(051910)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앞선 지난 2일 LG화학은 중국 난징시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진출을 위한 투자 등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수 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난징시를 EV 배터리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2일 중국 난징시 정부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난징시 공장에 수 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수(왼쪽)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과 루어췬 난징시 부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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