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 번째 대규모 개편은 교육성 강화에 집중했다. 김 사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EBS가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중장년을 위한 EBS 학교 콘텐츠를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총 50부작 이상으로 준비 중인 ‘다큐멘터리 K’는 인구 절벽, 독서율 저하, 교육 격차 등 한국 사회가 처한 3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 봄부터 기획과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4월1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55분부터 방송된다.
세 번째는 OTT형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강화다. 모바일 중심으로 유아·어린이의 시청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방송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맷으로 꾸민 ‘처음 시리즈’를 기획·방송한다. 커리큘럼에 기반한 ‘곰끼와 처음 수학’,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처음 타요, 씽씽씽’, ‘웃기는 처음 영어’ 등 누리과정에 기반한 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 학부모는 물론 유아·어린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저녁 프라임 시간대 모든 연령의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방송,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 역사를 뒤흔든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사담회’, 지식인과 셀럽이 함께 떠나는 문명사 여행 ‘만국견문록’, 중장년층 건강 예방 솔루션 프로그램 ‘귀하신 몸’, 자연 속 나만의 집을 짓고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 ‘숲이 그린 집’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