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에 숲세권까지…장위 '꿈의숲 아이파크' 북새통

  • 등록 2018-07-06 오후 5:17:06

    수정 2018-07-06 오후 5:17:06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바로 옆단지(장위뉴타운 1·5구역 래미안)도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대였다는데 저렇게 올랐잖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겠어요?”

6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 사업지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엔 개관과 함께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가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중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분양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5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낮 12시께 문 연 지 두 시간여 만에 예비청약자의 상담 대기순번표 번호는 200번대를 넘겼다.

전날 서울시가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와 연내 실시설계·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하며 예비청약자의 기대를 높였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2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호재로 꼽힌다. 분양사 관계자는 “200~300m 거리에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아내와 함께 둘러보러 온 김모(35·남)씨는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오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까지 연결되면 교통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델하우스 2층엔 전용면적 59㎡A와 84㎡ A·B 세 가지 유니트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이 563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용 84㎡ 내부를 보려는 관람객 줄이 더 길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 수준(전용 84㎡ 기준 5억8500만~6억2200만원)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장위뉴타운 5구역) 분양권이 전용면적 84㎡ 기준 6억8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10%가량 낮은 셈이다.

꿈의숲 아이파크엔 장위뉴타운 신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수영장이 조성된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이 가깝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도록 각 가구 내부의 마루 창문 윗쪽에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된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강화했다.

꿈의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A 156가구 △59㎡B 68가구 △76㎡ 42가구 △84㎡A 332가구 △84㎡B 231가구 △111㎡ 15가구 등 8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조형도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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