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으로 영입…"선거총괄 역할"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26일 브리핑 통해 밝혀
"중도층·수도권 표심 가져오실 수 있는 분"
황교안, 총괄직 김 전 대표에 일임…종로 선거 집중
  • 등록 2020-03-26 오후 12:23:39

    수정 2020-03-26 오후 12:23:3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래통합당이 26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4·15 총선의 총괄 선거대책을 맡기기로 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활동한다.

왼쪽부터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미래통합당)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 반 황교안 대표와 저희 공동선대위원들이 (김 전 대표의) 자택을 방문했고, 저희가 어려운 나라 구하기 위해 이번 총선 좋은 성적 거두는 데 동참해달라 간곡히 호소했다”며 “김 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 중도층의 표심을 가져와야 하고 지난 3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며 “여기에 김 전 대표가 가장 큰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 전 대표가 통합당 공천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천 문제를 얘기하기 전에 김 전 대표가 나라 걱정을 대단히 많이 했다는 말을 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많은 고민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번 공천 문제와 관련된 김 전 대표의 언급은 통합당의 선거대책과 관련한 말씀이었다”며 “지금은 공천이 마무리돼 공천에 대해서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선대위가 김 전 대표 원톱체제로 가냐는 질문에는 “사실상 그런셈”이라고 답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선거대책 총괄직을 김 전 대표에게 넘기고 종로 선거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황 대표도 지금 종로 선거에 집중해야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거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김 전 대표에게 일임할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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