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뉴스] 광화문 집회 후 마스크 쓴 경찰도 감염 "신체접촉 때문"

  • 등록 2020-08-21 오후 5:02:10

    수정 2020-08-21 오후 5:04:4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15일 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코로나19 확진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등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4명이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들은 집회 참가자들과 신체적인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례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집회에 참여했던 경찰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마스크가 벗겨지거나 혹은 다른 손 접촉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도 이 같은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보고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말 고비…“확산세 지속되면 3단계 격상 검토해야”

내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이 또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의 분수령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되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2단계 실행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함, 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모든 스포츠 행사와 경기가 중단되며 공공 다중시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사무실 역시 필수 인원 외 전원 재택 근무가 권고됩니다.

KT가 코로나19로 취소된 졸업식을 기다렸던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을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 졸업식도 ‘드라이브 스루’


KT(대표이사 구현모)와 홍익대학교(총장 양우석)가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각 대학은 올 상반기 졸업식 취소에 이어 하반기 졸업식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이에 졸업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대신, 캠퍼스 운동장 안에서 학생들이 차량에 탑승한 채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날 졸업식 행사 전 과정은 홍익대 및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현장에 가지 못한 지인들과 가족들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6차 당 전원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한 사진이다. 이날 전원 회의에서는 내년 1월 8차 당대회 개최가 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北김정은 위임통치…김여정 대외 관장”

어제 오후에 큰 파장을 갖고 온 소식입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통치’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그의 부친 김정일과는 다르게 간부들에게 상당한 권한을 위임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위임통치 방식은 올해 초부터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대미 및 대남정책을 관장하게 되면서부터 본격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분야는 박봉주(당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와 김덕훈이, 군사 분야는 리병철과 최부일(당중앙위원회 군정지도부장)이 투톱으로 이끌어가는 체제가 확실하게 구축됐다”며 김 부부장 외에도 김 위원장의 일부 권력을 위임받은 간부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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