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증시 신고점에 1040선대 회복…외인 나홀로 매수

美 증시 3대 지수 호조에 상승 마감
카카오게임즈 오딘 실적에 2위 재탈환
외인 나홀로 ‘사자’ vs 기관·개인 ‘팔자’
  • 등록 2021-07-13 오후 3:44:33

    수정 2021-07-13 오후 3:44:44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녹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규모를 늘린 덕에 코스닥지수는 1040선을 회복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7포인트(0.84%) 오른 1043.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35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044.6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16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IT부품과 종이·목재가 4%에 육박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는 2%대 상승했고, 화학과 건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는 1%대로 상승했다. 반면 제약은 1%대로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로 상승하며 시총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실적과 함께 이날 회사가 나인아크와 공동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명 및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에게 다시 한 번 시총 2위 자리를 내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59% 내렸다.

엘앤에프(066970)는 테슬라향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18% 이상 상승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매출 증가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9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아스트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이레사’의 병용임상 3상 결과가 부각되면서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6억7530만주, 거래대금은 12조628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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