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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성대시장 근처 노상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술에 취해 “모텔에 가자”며 팔을 끌어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피해자와 중고 거래 커뮤니티 당근마켓의 지역 기반 모임인 동네 모임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다.
당근마켓 동네 모임은 개최자가 식사, 산책, 영화관람 등 주제를 설정해서 모임을 열면 주변 지역 이용자가 참여해 진행되는 서비스다. 모임 참여자들은 사전에 이름, 나이, 직업 등 자세한 신상 정보에 대해서 알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직후 A씨는 만취 상태로 횡설수설해 조사받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