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세브란스병원과 줄기세포 뇌질환 치료 위한 임상연구 협약

  • 등록 2022-03-22 오후 4:38:35

    수정 2022-03-22 오후 4:38:3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은 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역삼동 미라셀 본사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의료혁신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바이오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 첫 번째 과제로 미라셀의 기술로 혈액 줄기세포의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 확인에 나서게 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뇌경색의 80~90%는 경동맥에 있는 죽상경화반의 파열에 의해 작은 혈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혈전화돼 뇌혈관을 갑자기 폐색시키는 경우 생기게 된다” 며 따라서 “미라셀의 줄기세포 추출시스템으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분리한 줄기세포 및 그 외 성분들의 투여로 죽상경화반의 퇴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죽상경화증 및 혈관성 치매 모델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유효성 검증이 이번 임상연구의 목적이다.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들에게 비수술적 방법인 줄기세포를 투여해 치료의 효과를 살펴본다는 것. 환자에게서 240㏄ 정맥 채혈 후 미라셀의 줄기세포추출 첨단시스템 ‘Smart M-cell2’를 사용해 최소조작으로 분리 농축한 줄기세포와 재생에 필수요소인 성장인자, 면역세포, 혈소판, 신호물질, 혈액 뇌장벽 투과도를 증강시키는 만니톨(mannitol)을 IV를 통해 주입하게 된다.

미라셀 신현순대표는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세브란스병원과의 MOU를 통한 연구과제 공동수행, 협력으로 첨단 재생 바이오 분야 발전은 물론 줄기세포 치료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 및 조직 재생 효과 측면에서 줄기세포의 효율성을 최적화시켜 뇌질환 관련 질병의 치료율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라셀 줄기세포시스템은 이미 생물학적 약제물 제조기술 급성심근경색(관상동맥성형술,관상동맥우회술)적응증, 중증하지허혈, 연골결손 등의 치료를 돕는 신의료기술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아 치료에 활발히 쓰이고 있다. 또한, 2020년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 CE에 이어 2021년 보건신기술 NET(제179호) 획득, FDA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미라셀의 스마트엠셀2는 보건복지부 ‘혁신제품 지정’ 인증으로, 조달청을 통해 국공립병원 등 국가기관에 납품도 가능한 첨단 세포추출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발굴에 기반한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질환 특화 줄기세포 치료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시행하게 된다. 그밖에도 상호기술정보 교류, 공동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라셀의 첨단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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