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DSR 40%? 이렇게 대출하면 됩니다”[복덕방기자들]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 인터뷰
  • 등록 2022-04-01 오후 5:49:51

    수정 2022-04-01 오후 5:48:23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보험사 대출을 이용하면 은행보다 더 높은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거래 은행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은행을 다녀보면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각종 대출규제 풀기에 나섰지만 연일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을 앞둔 수요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1일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와 만나 대출 전략 등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김 대표는 “요즘은 은행들이 대출 관련 규제를 풀고 있어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며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규제 완화 규정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금리가 상당히 올라간 탓에 많이들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다만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급매로 싸게 집을 살 수 있다면 이자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수익률을 따져본 후 지금 집을 사도 괜찮다고 본다”며 “막연하게 투자 기회를 노리는 것이라면 기다리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을 잘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한도와 금리 중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며 “저렴한 금리를 원한다면 주거래 은행만 가기보단 여러 은행을 다녀봐야 한다. 최근 가계대출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점점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확인봐야 한다”고 했다.

대출 한도와 관련해선 “올해 1월부터 적용된 차주단위 DSR의 경우 시중은행은 40%이지만 제2금융권은 50%이기 때문에 한도를 높이려면 보험사 대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DSR 규제를 받는다. 오는 7월부터는 DSR 규제 적용 대상이 1억원 이상 대출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에서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해야겠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 전세대출처럼 만기가 짧은 대출은 변동금리를 쓰는 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대출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며 “과도한 빚을 내면 안되겠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대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레버리지를 잘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편집=오진경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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