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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등록 2020-04-08 오후 3:00:14

    수정 2020-04-08 오후 3:00:1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사회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비대면·온라인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의 삼일리서치센터가 8일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 범위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의 소비 행태가 ‘온라인화’ 되면서 오프라인 대형업체들의 부진으로 온라인 업체가 하청 업체화 되고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하반기 이후 유통업에서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 등 그 유형에 따라 성장률이 크게는 마이너스(-)17%에서 31%까지 벌어지는 현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찜질방과 영화관 같은 다중 밀집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1인실 등 분리공간 형태로의 변신을 꾀하는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형태인 ‘스마트워크’ 도입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저출산과 고령인구 증가로 이미 유럽에서는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일본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2010년대부터 꾸준히 스마트워크 근무 형태를 도입 시행해왔다고 밝히며, 상대적으로 도입률이 낮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로 디지털 환경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특히 스마트 워크가 협업에 다소 불편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으나, 개인과 기업 모두에 긍정적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생산성이 7~22% 수준으로 향상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워크 시행 시 연간 1인당 354만원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보고서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교통체증 해결과 중심도시의 분산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 스마트워크의 도입 효과는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도입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비해 기업은 필요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조직 문화 정비를 준비하고, 구성원들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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