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나사 우주학교' 경쟁률 47대 1…내달 30명 선발

한화·카이스트 우주교육 '우주의 조약돌'
7~12월 카이스트 교수진과 경험형 교육
  • 등록 2022-06-02 오후 2:39:35

    수정 2022-06-02 오후 2:39: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카이스트(KAIST)가 진행하는 ‘우주의 조약돌’ 1기 모집에 전국 중학생 1414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쟁률은 47대 1에 달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 과학에 관심 둔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1~31일 1기 접수를 받았다.

한화와 카이스트는 에세이 심사 결과를 10일 발표한 후 면접 심사를 거쳐 학생 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에세이 주제는 △왜 지구에서 벗어나 살아야 하는가 △달까지 가기 위한 과학 기술 △달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는 3가지였다. 우주의 조약돌 지도 교수이자 프로그램 기획자인 전은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프로젝트 첫 해인데도 학생들의 관심이 기대보다 커 놀랐다”며 “글 속에 얼마나 우주에 대한 진심이 담겼는지, 얼마나 창의적인지를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조약돌 1기 교육은 7~12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와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멘토가 함께하는 ‘중학생 맞춤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과학 과정)’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등과 함께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인문학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 후엔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대 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겐 내년 초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그룹 내에서 우주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0008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이 참여하는 협의체이자 종합상황실로 팀장은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사장)가 맡고 있다.

(자료=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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