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무장한 北…유엔사 "JSA는 대화와 긴장완화 중립지대"

北 9·19 합의 파기 후 재무장
유엔사 "한반도 상황 계속 감시"
  • 등록 2023-12-01 오후 8:49:37

    수정 2023-12-01 오후 8:49:3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유엔군사령부는 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 경비병력이 최근 권총으로 무장한 상황 등과 관련해 “JSA는 대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중립 지대”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엔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엔사의 임무는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을 관리·이행·시행하는 것이다. 그 임무는 70년 동안 있어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반도 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1953년 상호방위조약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여전히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한국군 고위 지도자들과 협의해 어떤 위협에도 대남 침략을 저지하고 필요하다면 대한민국을 수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은 앞서 2018년 9·19 합의에 따라 GP 시범철수와 JSA 비무장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23일 국방성 명의 성명을 통해 “9·19 합의에 구속받지 않겠다”면서 사실상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이후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복원했고 비무장 상태였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요원들에게 다시 권총을 차고 근무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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