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발인..전세계 팬 함께 울었다

  • 등록 2017-12-21 오후 3:53:39

    수정 2017-12-21 오후 3:53:39

(사진=외교부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을 기리며 해외 팬들도 각국의 한국대사관 앞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 대사관 앞에 추모공간을 만들고 샤이니 종현 군을 기리며 함께 슬픔을 나누는 현지 팬들의 모습을 전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팬들은 한국대사관 벽에 한글로 쓴 편지와 꽃, 고인의 사진을 붙이고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전광판에 뜬 추모 메시지 [대만 팬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대만의 랜드마크 건물인 ‘타이베이101’ 빌딩 전광판에 종현을 추모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전광판에는 ”종현,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우리는 행복했어요“라는 글과 ”김종현, 다음 생에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길 바라요“라는 글귀가 나왔다.

또한 칠레 팬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앞에 모여 샤이니의 대표곡 ‘누난 너무 예뻐’를 한국어로 합창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후 2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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