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지난해 흑자전환…"관리종목 탈피 전망"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와이디(219550)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6% 증가한 20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억98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이 4억8200만원을 기록해 관리종목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3월 기준 최근 3년 중 2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디와이디는 지난 2021년 건설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신규사업을 돌파구로 활용했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호실적을 견인할 신규사업에 추진에 총력을 다했다”며 “지난해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 후 신축 공사 수주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와이디는 신규 경영진을 영입해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대주주인 이일준 대양산업개발 회장은 지난해 1월 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사적 노력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고 외부감사를 무탈하게 마치면 관리종목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며 “올해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