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폐질환 신약물질 7400만달러 규모 기술수출

NCE401, 이탈리아 키에지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 등록 2019-01-10 오후 1:51:42

    수정 2019-01-10 오후 1:51:42

티움바이오 CI(자료=티움바이오)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말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그룹과 폐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NCE4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7400만달러(약 827억원) 규모다.

키에지그룹은 향후 호흡기 질환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티움바이오에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지불키로 했다. 또 티움바이오는 임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7300만달러(약 816억원)의 단계별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로열티를 받는다.

이번에 기술수출한 ‘NCE401’은 섬유증의 섬유증식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섬유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경로에 작용해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특히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 불명의 폐 손상 및 섬유화가 진행되며 5년 내 환자의 60% 이상이 사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3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NCE401은 제한된 치료방법으로 고통 받는 폐섬유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폐섬유증 환자 및 주요 폐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치료제, 섬유증 및 혈우병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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