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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24일 가졌다.
조직위는 KIAF(한국산업연합회), KAMA(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H2 MEET은 컨퍼런스 및 세미나 14개가 열린다. 외국인 72명을 포함한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전시회엔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소생산분야 48개 기업,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의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75개 기업,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화학 등 관련 산업 등 수소활용분야 68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지자체와 연구원 및 각국 대사관 등의 49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한다.
이날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 중점 추진방향으로 ‘글로벌(Global)’, ‘테크(Tech)’, ‘네트워킹(Networking)’을 키워드로 꼽았다.
전시기간 중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3일간 9홀 세미나룸에서는 ‘컨트리 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참여해 각 국가별 행사를 진행한다.
조직위는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43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재 결선 진출 18개사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진행 중이며, 8월 31일 H2 MEET 행사장에서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부대행사를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9월 2일 개최되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엔 앨래나 맥티어넌 서호주 수소산업 장관,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 한국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패널토론에는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형균 SK그룹 부사장, 조주익 포스코그룹 전무 등이 참석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행사는 참가업체 규모와 전시 면적, 해외 기업과 기관 참여 면에서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조직위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H2 MEET 베스트 상품 어워드,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 추진하면서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