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기술탈취 문제 역점 둘 것"

대기업 M&A 활성화 병행
'소중기업' 수호천사·대변인 될 것
  • 등록 2017-11-23 오후 3:02:02

    수정 2017-11-23 오후 3:02:0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기술탈취 문제를 해소하는 부분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 들러 중기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미 좋은 제도들이 있다”면서 “기술임치제도, 모태펀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역할 등을 활용해서 기술탈취 문제만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서 혁신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런 기업들에 대해 혜택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하게 되면 M&A가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에 대기업들도 금방 협조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기업들이 M&A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길을 넓혀주겠다는 의미다. 그렇게 되면 “대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기 보다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중압감도 많이 느낀다”면서 “어디 가든지 여태까지 성과를 내왔다. 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소중기업으로 바꿔불러야 되지 않나 싶다. 영어 원어도 원래 소중기업”이라며 “세계화와 기술진보의 파고를 꿰뚫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업들이라는 의미에서 제 마음 속으로는 소중기업으로 부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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