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 직후, 위메이드는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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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오는 8일 오후 3시 이후로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중단된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막지 못했지만, 위메이드는 “닥사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종료 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으로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정위 제소는 이미 예고한 바 있다. 4개 거래소가 공동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본안 소송도 검토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일로 위메이드 주주, 위믹스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