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수사 착수

  • 등록 2013-10-14 오후 8:12:12

    수정 2013-10-14 오후 8:15:3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검찰이 주가 조작 혐의로 고발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서 회장 사건을 14일 금융조세조사1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와 함께 증선위 고발장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증거 확보 및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열어 서 회장과 주가조작에 가담한 박형준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홀딩스 임원이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특정 목적을 갖고 주가 형성에 인위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으며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현장에서]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의문 ☞ '검찰 통보' 셀트리온, 6개월 만에 다시 격랑 속으로 ☞ 셀트리온 "검찰 고발 조치 수용 못해..적극 소명할 것" ☞ '주가조작 혐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검찰 고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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