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새 이사장 후보 2명 압축…정지원 사장 유력(재종합)

최방길 전 신한BNP 대표와 경쟁
김광수 자진사퇴·김성진 서류탈락하면서 급부상
  • 등록 2017-10-11 오후 3:37:04

    수정 2017-10-11 오후 3:41:50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임 이사장을 최종 2명으로 압축하며 막판 관문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원 서류를 심사한 결과, 면접 대상자 2인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최후의 경쟁자로 남게 됐다.

정 사장은 후보 2차 공모때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낙하산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고 김성진 전 조달청장도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자 사실상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1962년생인 정 사장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금융관료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해 1986년부터 재무부 기획관리실, 경제협력국, 금융국 등에서 근무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12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취임했다.

추천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4일에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달 말 최종 이사장 선임 결정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쟁 후보인 최방길 전 대표는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한종합연구소 실장,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2009~2012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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