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서 뛰어내린 20대, 지나가던 할머니 덮쳤다

20대 여성 5층 건물에서 투신
길 가던 80대 할머니 덮쳐…둘 다 중상
  • 등록 2023-05-18 오후 7:39:04

    수정 2023-05-18 오후 7:39:0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20대 여성이 5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지만 마침 지나가던 80대 여성 위로 떨어져 두 명 모두 크게 다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대구 남구의 한 상가 건물 5층 옥상에서 A씨가 투신했다.

A씨는 때마침 상가 건물 앞을 지나던 80대 할머니 B씨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사고 당시는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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