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전쟁' 끝날까…긴급 OPEC플러스, 6일 열린다

트럼프 "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감산폭 1000만배럴 이상 기대"
  • 등록 2020-04-03 오후 6:02:49

    수정 2020-04-03 오후 6:02:10

△2019년 12월 11일 사우디 아라비아 항구에 오일 탱커가 떠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석유 전쟁이 시작한 후 처음으로 산유국들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회원국간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오는 6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역시 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개최 여부가 불분명했던 OPEC+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감산 논의가 실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양측이 1000만배럴 이상의 감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산폭은 1500만배럴 이상이 될 수 있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알렸다.

지난달 열린 OPEC+ 회의서 사우디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감산을 제안했지만 러시아가 반대했다. 이후 감산 추가 합의는 깨졌고 사우디는 증산에 돌입, 배럴당 60달러대였던 유가는 20달러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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