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더운해' 확실시…11월 기온 최고치

  • 등록 2023-12-06 오후 7:35:55

    수정 2023-12-06 오후 7:35: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2023년)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보고서를 통해 올 1∼11월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46도(℃)가 높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역대 더웠던 2016년보다도 0.13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11월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됐다. 11월 지구 평균 표면 기온은 14.22도로, 1991∼2020년 평균치보다는 0.85도, 2020년 기록된 직전 11월 최고치보다도 0.32도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사만다 버제스 C3S 부국장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나 높았던 날이 이틀을 기록하는 등 11월의 비정상적 기온은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관측했다.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되도록 1.5도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기후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도 기후 위기에 따라 전망이 어둡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대되는 한, 향후에도 올해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온은 계속 오르고 그만큼 폭염과 가뭄의 영향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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