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콘텐츠 기업 ‘모먼트스튜디오’, 시드 투자 유치 성공

  • 등록 2023-10-27 오후 6:39:59

    수정 2023-10-27 오후 6:39:59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모먼트스튜디오가 시드 단계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먼트스튜디오는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운용하는 뉴본 프라이빗 투자조합 1호가 자사에 시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모먼트스튜디오는 여행을 즐기는 누구나 여행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기반 OTA(온라인 여행사)다. 여행이라는 큰 틀 안에서 모두가 여행자(소비자)이자 크리에이터(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서비스다. 판매자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콘텐츠로 생성하고, 이를 보는 소비자가 상품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이근웅 뉴본벤처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OTA시장에서는 이미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사업모델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모먼트스튜디오의 서비스가 여행자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여행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이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서비스 출범 이후 모먼트스튜디오는 현재까지 크리에이터 등록자 3150명, 누적 거래액 10억원(9월 기준), 파트너 제휴사 25개, 월간 사용자 수(MAU) 26만명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여행시장은 일반 여행자들의 경험, 추억, 취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 경험들이 더 잘 전달되고, 그 안에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여행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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