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살 운석, 달·화성 아닌 역대 최초 '수성 돌덩이' 결론

  • 등록 2013-12-12 오후 8:46:00

    수정 2013-12-13 오후 1:50: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최근 자료가 분석한 46억살 운석이 세상에 공개됐다.

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명문 예일대학교의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운석은 수성에서 온 것으로 그 연대가 무려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도했다.

[46억살 운석 실물사진 보기]

46억살 운석은 독일의 한 개인 수집가 소유물로 최근 예일대 자연사 박물관 전시를 허락했다.

46억살 운석이 분석결과 사상 최초의 ‘수성’ 돌덩이로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독일 수집가가 보유한 이 46억살 운석은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모로코의 남부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이나 화성으로부터 날아온 운석은 종종 목격된다. 지금껏 지구상에서 발견된 달 운석은 180개가량이고 화성 운석 또한 70개 이상이다.

나아가 화성과 목성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행성 베스타와 기타 소행성에서 온 돌덩이 조각들이 나타난 사례가 있다. 하지만 태양계의 가장 안쪽 지점에 위치한 수성의 돌은 지구에서 보기 힘들었다.

우주천문학자들은 나사의 메신저 우주선이 보내온 최신 데이터와 진기한 구성요소들에 기초해 이 녹색을 띤 운석의 나이가 46억살이며 수성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수성에서 온 46억살 운석의 정식 명칭은 ‘NWA 7325’로 붙여졌고 박물관에서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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